제주 수출기업들이 처음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7개 수출기업 임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유럽 무역사절단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유럽 3개국을 방문해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들은 농업회사법인 ㈜우다, ㈜다름인터네셔널, ㈜아로마용, ㈜우영이엔티, ㈜유앤아이제주, ㈜제주느낌, ㈜제주사랑농수산이다. 취급 품목은 화장품과 식품류다.
이들 기업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과 벨기에의 브뤼셀,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현지 코트라(KOTRA) 무역관의 협조를 받아 바이어들과 1대 1로 심층적인 수출 상담을 한다.
현지 시장 분석, 경제 동향, 수입 정책, 관세율 등 다양한 정보 수집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제주도는 참가 기업에게 현지 바이어 발굴비, 상담장 임대료, 통역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항공료는 업체당 1인에 한해 50%를 지원한다.
김현민 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처음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제주의 청정 상품이 가치를 중시하는 유럽인들의 선호와 맞아 수출시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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