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카드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카드 발급을 완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따라 도민 중 70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에게 버스요금을 면제해주는 ‘제주교통복지카드’ 발급률이 55.6%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은행에서 지난 7월 3일부터 카드 발급 업무를 실시한 결과, 지난 25일 현재 4만8114명이 신청해 발급 대상자(8만6483명)의 55.6%가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급 장애인 3300명, 90세 이상 고령자 3400명 등은 사실상 발급 신청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할 때 발급 대상 인원 중 60% 이상이 발급을 완료한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제주도는 오는 9월 말까지 교통복지카드 미발급, 분실, 미지참 시 신분증을 통해 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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