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건설업체 무더기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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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사망 관련 안전관리 소홀 혐의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제주신화역사공원 A지구 호텔 신축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해당 공사현장 원·하청 현장소장을 비롯해 공사업체 7곳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9일 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방화문 문틀 작업을 하던 A씨(63)가 5m 아래 지하로 추락하며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해당 공사현장에서는 지난 1월 20일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된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8명의 부상자가 발생, 현장소장 등 4명이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근로개선지도센터 관계자는 “사망사고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전면 작업 중지와 함께 안전진단 명령을 발부하고, 이와는 별도로 사업장에 대한 수시 감독 실시 등 사망사고에 따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해당 공사현장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던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사고현장 안전보건 조치가 완료된 것을 확인하고 지난 6월 2일자로 모든 현장에 대한 작업 재개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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