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에도 30도 넘는 폭염 이어져...건강관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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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쏟아진 18일에도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30분을 기해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 발효됐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대치했다.

 

이날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는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10㎜ 가량의 소나기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제주 31.3도를 비롯해 제주공항 30.4도, 구좌 30.8도, 성산 29.3도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도내 온열질환자 발생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20대 남학생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환자가 8명, 열경련 4명, 열사병 2명 등으로, 이 중 12명은 당일 병원 진료 후 퇴원했으나 1명은 숨졌고, 1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하고, 물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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