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복지회 노동자들, 제주도가 직접 고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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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분회 기자회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분회는 1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생복지회 노동자를 제주도가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후생복지회 노동자들은 외형상 후생복지회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후생복지회는 사업주로서 독립성이 전혀 없는 제주도청의 일개 부서”라며 “다시 말해 법적으로 제주도와 묵시적 계약관계가 성립돼 후생복지회 노동자의 진짜 사용자는 원희룡 도지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법적 근거도 없이 후생복지회 명의로 매년 제주도청에 5000만원 상당의 부당세입을 납부해 오면서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십 수 년간 임금체불을 하고 연차유습휴가수당과 연장근무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은 십 수 년간 최저임금 미만의 열악한 노동조건의 현장을 방치하고 부당세입을 하는 등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조합원에 대한 제주도의 직접고용과 체불임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적극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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