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외버스터미널 상가 임차인 성명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상가 임차인들은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 체계 개편 버스노선을 최종 확정해 발표한 것에 대해 “이번 노선 확정은 구도심 말살 정책”이라며 노선 수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6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간담회와 1인 시위, 탄원서 제출 등 숱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행정은 우는 아기 사탕하나 먹여 주듯 서쪽 급행노선만 시외버스터미널 출·도착으로 수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시당초 저희의 요구는 시외버스터미널 본연의 역할을 보전해 달라는 것”이라며 “지금의 급행 노선 출·도착을 공항으로 우격다짐하듯 밀어붙이려는 의도가 새삼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들 임차인들은 “이번 대중교통 개편안은 도민을 위한 개편안이 아닌 관광객 편의의 정책임을 알 수 있다”며 “이제라도 도민과 상생할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해 달라”며 노선 수정과 공항 광역환승센터 입주권 우선 보장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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