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턱뼈 추정…국과수에 감식 의뢰
제주시지역의 한 하수관로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9시40분께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 인근 하천인 한천 내 하수관로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턱뼈가 발견됐다.
발견자는 이 하수관로를 관리하는 담당자로 하루 전날까지 없던 뼈가 갑자기 발견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턱뼈가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뼈를 추가적으로 발견하지는 못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산간에 내린 많은 비로 무덤에서 뼈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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