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차지하게 돼 제주에 온 보람이 있습니다.”
하프 여자부에 출전해 1시간30분51분을 기록, 우승컵을 거머쥔 윤순남씨(53)는 5년 전 마라톤에 입문했다.
의정부 달리마 소속 윤씨는 “일년에 2번 정도 제주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코스가 적당히 오르막 내리막이 있고, 경치가 다른 대회보다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을 돌며 여러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그녀는 하프코스 기준 1시간 23분의 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겸비했다. 그는 “매일 15㎞를 달리며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며 비결을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최고 기록보다는 못했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비교적 양호했다”며 “첫 대회치고는 준비가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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