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8시12께 제주시 외도동 인근 일주도로에서 김모씨(45)가 운전하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가며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의식을 잃고 운전석에 쓰러져 있던 김씨는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고 충격이 크지 않은 점, 김씨가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고, 이날도 병원에 가는 중이었다는 보호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김씨가 운전 중 지병의 발작으로 쓰러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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