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12일 70대 노부부가 사는 이웃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고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이모씨(5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3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웃에 사는 박모씨(78)의 집에 찾아가 출입문을 발로 차고 방에서 나오는 박씨의 목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자신의 집에서 휘발유통을 들고 박씨의 집을 찾아가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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