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시35분께 서귀포시 가파도 상동포구 방파제에서 자전거를 타던 관광객 오모씨(52·여·서울)가 2~3m 높이 테트라포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씨가 오른쪽 어깨와 골반이 탈골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오씨는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고속단정을 이용, 2시간여 만에 대정읍 운진항으로 이송됐고, 항구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서귀포해경은 가파도에서 자전거를 타던 오씨가 추락 방지시설이 없는 포구 가장자리 부분에서 방향을 전환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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