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공기청정기 보유율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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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도내 초·중·고등학교들의 공기청정기를 보유율이 3.6%에 불과해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바른정당 홍철호 국회의원(경기 김포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제주지역 학교 194곳 중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학교는 7곳에 불과해 보유율이 3.6%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 9.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대구와 경북(각각 2.9%)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15위) 수준이다.

 

또 제주지역은 공기청정기를 보유한 7학교에 18대의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되면서 학교당 평균 보유대수가 2.6대에 불과해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단축수업이나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의 대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며, 학교마다 공기청정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며 “교육재정이 열악한 현실을 고려해 국가에서 필요한 예산을 긴급 지원하는 법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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