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 미착용 3000명 적발...안전불감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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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제주지역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3000명이 넘는 운전자가 적발되는 등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제주지역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3001명에 달한다.

 

이는 하루 평균 22명의 운전자가 적발된 것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9.2명이 단속된 것에 비해 2.3배 증가한 것이다.

 

특히 전국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내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경찰이 제주 전역에서 일제단속에 나선 15일에는 단 하루에 무려 141명이 적발되기도 했다.

 

단속된 운전자들은 ‘오늘만 깜빡했다’, ‘속도를 내지 않고 운전했기 때문에 사고가 나도 안전하다’, ‘짧은 거리만 이동했기 때문에 매지 않았다’ 등의 핑계를 대기도 했으나 경찰은 운전자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착용한 경우에 비해 사망률이 8배나 높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안전띠 착용률을 높여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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