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작업이 진행된 88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오후 8시 13분 서귀포시 대천동 제2투표소(용흥마을회관)를 시작으로 투표함이 속속 도착한 가운데 오후 9시28분 성산읍 제11투표소(오조리마을회관) 투표함이 마지막으로 도착했다.

 

이날 대정읍 제6투표소(가파리경로당) 투표함은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됨에 따라 일반 어선을 통해 모슬포항으로 이송된 후 차량에 옮겨져 오조리보다 1분 이른 오후 9시27분 개표소에 무사히 안착했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오조리 투표함은 차량 이동시간이 길어 배와 차량을 번갈아 탄 가파도 투표함보다 늦게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되기 전 이원중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장(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은 개표 개시 선언에 이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인 개표 절차만 남았다”며 “개표 사무원들은 투표 용지가 누락되거나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공정하게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