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 제주서 유세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1일 “지방분권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지방자치 정부로 승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고 “경찰청장, 교육감 선거도 도지사 선거와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에 예속된 교육, 행정, 재정과 법안 등의 권한을 확실하게 넘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4·3은 지방분권으로 해결 못한다”고 전제, “4·3은 공권력에 의해 무고한 양민들이 희생된 가장 큰 사건으로 이들의 손·배상은 시의에 상관없이 국가에서 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이어 자신의 공보 전단지와 다른 후보의 공보물을 비교하며 “타 후보들의 공보물에 불필요한 예산이 투입된다”며 세금 낭비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명패만 바꾸는 선거가 아닌 탄핵이후 역사를 새로 바꾸는 선거”라며 “제주에서부터 바람이 시작돼 나라를 바꿀 제대로 된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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