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제주, 탄로제로섬.세계환경중심도시 조성" 약속
홍준표 "제주, 탄로제로섬.세계환경중심도시 조성" 약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일 제주서 제2공항 등 공약 발표...강정 구상금 관련 "불법행위 관용 베풀지 않는다" 밝혀
▲ 제주를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1일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일 “제주도를 탄로제로섬 성공 모델로 만들고, 세계환경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이날 제주도당 당사에서 제주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는 세계적인 환경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대한민국의 보물”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한라산 국립공원과 오름·습지·곶자왈·해양 등을 합쳐 제주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제주 제2공항의 조기 개항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제2공항을 동아시아 문화관광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계 교통망 구축 및 주변지역 개발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제주 신항만은 제2공항과 함께 제주의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조기 완공과 동북아 중심 물류항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홍 후보는 특히 “제주를 세계 속의 1등 국제 관광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서귀포크루즈항(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및 제주항과 원도심 일원을 크루즈 관광특구로 조성하고, 관광객 다변화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와 함께 “제주가 환경과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며 전기차 특구 및 글로벌 플랫폼 조성, 풍력인력양성센터 건립 및 풍력부품 실증단지 조성, 친환경 에너지타운과 에너지 자립섬 등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제주형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바이오 융·복합 신산업 복합단지, 서부 향산업 클러스터, 동부 용암해수산업 클러스터, 산남 유용 미생물자원화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제주 4·3문제 해결과 관련 “도민들의 피해에 대한 해원에 관심이 많았고, 1999년 4·3특별법 제정에 기여했다”며 “남은 문제는 집권하면 해결하겠고, 4·3기념일에 참석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해군의 강정마을 주민 등에 대한 구상금 청구 소송에 대해서는 “집단적 불법 행위, 특히 종북집단들이 도민들을 선동하고, 국책사업에 지장을 초래한 데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끝으로 “보수의 적통인 홍준표를 선택하면 대통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