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蕨) 고사리
궐(蕨) 고사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용 다나한의원 한의사

제주도가 이제는 날씨도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도 많아지는 시기가 왔습니다.

 

이맘쯤이면 들판 여기저기서 뭔가를 찾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고사리철이 한창인데요, 길가에 렌터카가 주차되어 있는 것이 많이 보이는 걸 보면 제주도 고사리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한창 치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사리에 대해서 더 많이 알면 알수록 재미가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고사리의 한의학적인 의미가 무엇인가 알아보겠습니다.

 

고사리는 약재 명으로 궐(蕨)이라고 하며 뿌리줄기도 궐근(蕨根)이라 하며 약으로 사용합니다. 주 효능은 청열(淸熱) 열을 없애는 것, 활장(滑腸) 밤낮으로 설사를 하면서 음식을 먹으면 그대로 나가는 증세, 강기(降氣) 기가 치솟은 것을 내리는 것, 화담(化痰)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궐근(蕨根)은 청열(淸熱) 리습(利濕) 몸에 있는 불필요한 병적인 수습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고사리는 실제로 주된 한약재로 사용되어지기보다는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사리를 사용할 수 있는 질환으로 황달, 백대하, 설사복통, 습진, 남성의 해수, 발열, 열성 감기, 근골통이 있으며 또한 궐(蕨)은 오장의 부족을 보하고 기가 경락과 근골사이에 엉기어 있는 증상을 치료한다고는 되어 있으나 오랜 기간 장복하면 그에 따른 안 좋은 작용도 보고되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고사리로 간단한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열이 내리지 않을 때 신선한 蕨根(궐근:고사리 뿌리줄기)을 37~74g 달여서 복용합니다. 습진이 있을 때에 먼저 아픈 곳을 깨끗이 씻은 후 고사리가루를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초라도 주의사항이 없을 수 없겠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다리의 힘을 약화시켜 보행 곤란을 일으키며 양기를 빼앗아 음경이 발기 못 하게 한다. 많이 먹으면 머리카락이 떨어지고 코가 막히며 눈이 침침해진다.”라고 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겠지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