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한국GM 등 주요 전기차 제조사와 배터리, 에너지 관련 15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첨단 전기차와 전기모터 및 배터리 전시와 함께 전기차 시승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국제포럼, 제5회 국제녹색섬 포럼, 제2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제1회 자율주행·전기차 국제포럼 등 세계 전기차 개발 및 보급 동향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에는 여미지식물원 공개 무대에서 전기차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기차 프리뷰’와 ‘전기차 PR쇼’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오후 여미지식물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알버트 린 국제친환경자동차 신소재연맹 부회장, 맥시무스 옹킬리 말레이시아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장관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기차엑스포의 시작을 알렸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4회를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산업군의 국내외 기술력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전기차는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서 자동차산업과 에너지산업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제주도가 전기차의 미래를 준비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의 테스트 베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2020년이면 전기차와 일반 내연기관차 가격이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전기차 산업의 티핑 포인트가 다가오고 있다”며 “그동안 제주가 앃아온 경험과 꿈꾸고 있는 도전을 이번 엑스포를 통해 만나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