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공공부문 워크숍.수학여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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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사드 피해 대응책 마련...이달 중 종합대책 시행

정부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로 피해를 입는 제주지역에 공공부문 워크숍 등 행사 개최와 수학여행지 선택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관광협회중앙회 등 단체장,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중국 관광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정부 대책을 설명했다.

 

문굉부는 이 자리에서 공공부문 정책 워크숍 등을 제주를 비롯해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피해를 본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매년 해외로 수학여행을 나가는 학교가 국내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행주간 등 국내여행 권장 캠페인과 여러 할인 행사를 통해 국내 관광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문광부는 특히 외국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품질 높은 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 마케팅도 강화하기로 했다.

 

4월에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문화관광대전을 열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여행박람회에도 참가한다.

 

문광부는 이달 중에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원희룡 지사와 신관홍 도의회 의장도 서울본부에서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만나 중국 관광객 한국방문 금지에 따른 제주관광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유 차관은 이 자리에서 “내수 진작을 위해 제주에서 관광요금을 할인하는 그랜드 세일 행사 등을 추진하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며 “교육부와 협의해서 수학여행을 제주로 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차관은 각종 지자체 대상 관광진흥개발기금 정책 사업(공모 사업) 추진 시 제주도 포함 및 제주지역 면세점 특허수수료에 대한 제주관광진흥기금 조성 건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제도개선 등 검토 의지를 피력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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