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주씨(58)가 계간 ‘내일을 여는 작가’ 2017년 상반기호(통권 70호) 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전작은 ‘게스트하우스’, ‘골목’, ‘침엽, 겨울’, ‘발아’, ‘표백’, ‘밤의 배스킨라빈스’ 등 모두 6편이다.
심사위원들은 “생동감 있는 표현이 솟아 오르는 작품은 제각각 삶의 물리적 토대를 악물고 있다”며 “무엇보다 생성에 대한 욕망이 비릿하게 살아 있다. 이것은 삶의 대한 의지로, 이 의지가 작품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고 평했다.
박씨는 “삶의 곳곳에 끼어드는 희로애락을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며 시를 쓰겠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씨는 현재 심리상담사로 활동 중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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