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 피해지에 나무 20만그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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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총 21억2000만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를 중심으로 2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생명의 숲 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별로는 제주시(101㏊) 10만2000그루와 서귀포시(99㏊) 9만9000그루 등 도내 200㏊에 총 20만1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큰나무 공익조림(80㏊), 산림재해방지 조림(85㏊), 경제림(25㏊), 기타 조림(10ha) 등이다.


특히 전체 부지 중 60%(120㏊)를 차지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는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고 경제적, 생태학적으로 가치 있는 향토수종으로 심어 숲의 구조를 바꿀 전망이다.


나무심기 주요 수종으로는 황칠나무, 편백나무, 종가시나무, 왕벚나무, 동백나무와 함께 병해충에 강한 고로쇠나무, 이팝나무 등이 꼽히고 있다.


제주도는 향후 범도민 인식 제고를 위해 제주도·행정시 기관별 식목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식목일을 전후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갖고 나무 1만그루를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재선충병 피해지에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34만3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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