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진행된 대낮 음주단속에 무려 9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낮 12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수산교차로 등 7곳에서 박기남 경찰서장과 각 과장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제주동부경찰서 역시 15일 제주시 아라동과 이도2동 일대에서 대낮 음주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00% 이상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나모씨(51) 등 2명이 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고, 임모씨(46) 등 4명은 면허 정지 수치인 0.050% 이상의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이 외에도 4명의 운전자가 추가로 단속에 적발됐으나 혈중알콜농도가 단속기준을 넘기지 않아 훈방 조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근길 숙취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주간 불시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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