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칠십리’ 기세로 대장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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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엠디엠 여자리그 개막 서귀포칠십리 등 8개 팀 참가
▲ 서귀포시와 제주新보가 공동 출자해 창단한 서귀포칠십리 여자 바둑팀이 14일 개막한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해 4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서 서귀포칠십리의 오정아 3단은 “우승하면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14일 개막 축포를 시작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타이틀 스폰서인 엠디엠의 문주현 회장과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 등 8개 팀 단장과 임원 및 선수단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오프닝 공연, 대회 및 팀 소개 영상물 상영, 팀 인터뷰, 케이크 커팅과 건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한국여자바둑리그에는 서귀포시와 제주新보가 공동 출자해 창단한 서귀포칠십리를 비롯해 서울지역을 대표하는 부광약품, 부안 곰소소금, 여수거북선, 인제 하늘내린, 포항 포스코켐텍, 경기 호반건설, 경기 SG골프 등 8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개막전은 16일 오후 6시30분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서울 부광약품과 포항 포스코켐텍의 대결로 열린다.


서귀포칠십리팀은 오는 19일 여수거북선을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

 

이에 앞서 최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선수 선발식에서 서귀포칠십리 여자프로팀은 이지현 프로4단을 새 사령탑으로, 제주출신인 1주전 선수 오정아 3단을 비롯 지난해 입단한 새내기 조승아, 장혜령, 그리고 대만출신의 기대주 위리쥔 초단으로 짜여졌다.


서귀포 칠십리의 오정아 3단은 “우승하면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문주현 회장은 “엠디엠 여자바둑리그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니어 바둑리그와 함께 국내 3대 리그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며 올해 3회째를 맞는 여자바둑리그 개막을 축하했다.


여자바둑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의 정규리그를 거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4개 팀을 가린다.


포스트시즌에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대회 총 규모는 7억8000만원, 우승상금 5000만원, 준우승 상금 3000만원이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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