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조련 센터 등 축산사업 기반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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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축산진흥원 올해 109억원 투입해 축산업 육성
말 조련 거점센터 8월, 흑돼지 전용축사 9월까지 각각 신축

말 조련 센터, 제주흑돼지 전용축사 등 도내 축산사업 기반이 본격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창능)은 올해 사업비 109억2800만원(국비 44억, 지방비 65억)을 들여 축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말 자원의 체계적인 활용과 승용마 조련 및 생산을 위해 ‘말 조련 거점센터’를 오는 8월까지 축산진흥원 부지 내에 건설한다. 총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실내·외 조련장(3147㎡), 마사(1,146㎡), 퇴비사(153㎡), 주로(496m)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550호 제주흑돼지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18억3000만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제주흑돼지 300마리 이상 상시 사육할 수 있는 ‘제주흑돼지 전용축사’(1237㎡)가 오는 9월까지 신축된다.


천연기념물 제546호 제주흑우를 위해 15억900만원을 들여 혈통 정립 및 우수 정액 공급으로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양축농가의 우량 종축생산 지원을 지속한다.


축산진흥원이 보유한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를 위해서는 10억300만원을 투자해 체계적인 혈통보존 및 사육환경 개선으로 질병 청정화 유지를 도모한다.


이밖에 청정 씨돼지 및 액상정액 공급 사업에 23억900만원, 재래가축 보존 및 순수혈통 증식체계 확립에 4억5000만원이 각각 투자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요 사업별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하고, 1월 중 시설사업의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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