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묵향 모락모락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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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원문인화회, 31일까지 문예회관서 회원전

마음속에서 모락모락 피어난 열정의 묵향이 순백의 화선지 위에 고스란히 스며든다.


제주지원문인화회(회장 박승국)는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6회 제주지원문인화회 회원전 ‘모락모樂’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51명의 회원이 참여해 순백의 화선지위에 묵향 가득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회원들은 전통의 사군자는 물론 해바라기와 포도, 황금 들녘 등 자연의 풍경을 먹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문인화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펼쳐 보인다.


박승국 회장은 “활력의 해, 정유년을 앞두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전시를 열게 됐다”며 “마음속에 피어나는 묵향을 함께 나누며 감상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한편 제주지원문인화회는 2009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회원전을 통해 자신들의 한해살이를 펼쳐 보이고 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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