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홍정호(27ㆍ장수 쑤닝)가 모교인 외도초를 찾아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외도초 제58회 졸업생인 홍정호는 지난 19일 “발전기금이 축구부 육성기금으로 잘 쓰여 후배들에게 좋은 혜택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상국 교장은 “현재 중국에서 활동하며 일정이 바쁜데도 모교를 찾아 축구부 후배들을 응원해줘 기쁘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주 토박이로 2010년 고향팀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홍정호는 올해 여름 중국 장쑤 쑤닝으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다.
‘제주 팬들이 가장 사랑한 선수’로 꼽히는 홍정호는 2013년까지 제주에서 뛰었고 중앙수비수로는 흔치 않게 2013년 독일 FC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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