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예술가 5인방, 21~23일 설문대여성센터서 '시작'展
예술로 제2의 인생을 그리는 이들의 첫 시작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마추어 예술가 5인방이 21일부터 23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제1회 ‘시작’展을 연다.
전시는 평범한 20대 직장인부터 주부, 경찰관, 퇴직을 앞둔 공무원까지 나이도 생활방식도 다른 5명이 만든 자리다.
이들은 도내 한 화방에서 1년간 함께 미술을 배우며 저마다 제2의 인생을 그리고 있다.
전시 역시 ‘시작’을 주제로 세상의 색과 빛을 자신의 가슴으로 해석하고 붓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화폭마다 새로운 삶을 향한 설렘과 기쁨이 한 가득 채워지며 보는 이의 마음까지 풍요롭게 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이규봉 전 인재개발원장은 “우연히 만나 같이 그림의 걸음마를 내딛기 시작한 초보들이 1년 만에 감히 전시를 갖는 무모한 용기를 냈다”며 “이번 전시는 늘 가슴에 품었던 그림에 대한 꿈과 열정을 풀어 놓는 자리로, 특히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픈 누군가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