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씨름단 태백장사 김성용과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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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단오장사씨름대회서 태백장사에 오른 김성용.

올 시즌 태백급(80㎏ 이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성용이 소속팀 제주특별자치도청 씨름단과 재계약을 맺었다.


올해 충북에서 열린 2016 단오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오른 김성용은 2015년 동아대 졸업 후 도청 씨름단에 입단, 그 해 추석장사씨름대회부터 전 대회 1~2품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장사대회뿐만 아니라 전국체육대회, 정규 대회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김성용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전국 팀들로부터 입단 제안을 받아왔다.


하지만 김성용은 3~4천만원이나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하는 다른 팀의 제안을 거절하고 생애 첫 태백장사 타이틀을 안겨준 소속팀과의 의리를 선택했다.


김성용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해 준 제주도와 강대규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고 싶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제주도민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도청 씨름단은 김성용 외에도 2015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박기호와도 재계약에 성공, 태백급 강자 자리를 지키게 됐다.


또 선수 간 중간다리 역할을 맡게 될 경장급(75㎏ 이하) 하봉수와 대학 역사급(110㎏ 이하) 한창수를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대규 감독은 “김성용, 박기호를 주축으로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 선수들까지 더 해져 팀이 새롭게 꾸려졌다”며 “내년 시즌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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