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19주기 소암 현중화 선생 추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소암 선생 타계 19주기를 맞아 선생을 추모하고 예술혼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소암 선생 작품 60여 점을 비롯해 제주와 서귀포·광주·목포 소묵회 회원 작품 51점과 강경훈·고상율·몬영순·양춘희·오의삼·이치근·현병찬 등 도내 초대작가 작품 7점이 선보이고 있다.
소묵회는 소암 선생의 글씨와 교육 방법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서예 연구 단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전국 각지의 소암 문하생 작품도 함께 전시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소암기념관 관계자는 “전시작을 통해 관람객이 소암 현중화를 만나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암 현중화(1907-1997) 선생은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으로 제주가 만들어낸 자연을 사랑하고 평생 글씨와 벗하며 살았던 예술가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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