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이제는 아시아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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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상주와 K리그 마지막 경기서 3-0 완승…리그 3위·ACL 진출 확정
▲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무 상주와의 최종전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제주유나이티드는 리그 3위로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안방에서 화끈한 승리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확정지었다.


제주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무 상주와의 K리그 클래식 최종전 경기에서 이우진과 안현범, 김호남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17승 8무 13패 승점 59점으로 ACL 진출권이 주어지는 리그 3위를 기록, 2011년 이후 6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제주는 지난 2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사실상 ACL 진출을 확정짓고 이날 전수현 골키퍼를 비롯해 이우진, 김상원, 좌준협 등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이날 중앙 수비수 이우진은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우진은 전반 14분 코너킥 찬스에서 공격에 가담해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안현범이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연이은 실점을 내준 상주는 전반전에만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를 반전을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제주는 후반전에 이근호를 투입, 다 잡은 승기에도 긴장을 놓치지 않고 공격에 집중했다.


제주는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김호남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이날 경기를 3-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제 제주는 FC컵 결승 결과를 눈여겨봐야 하는 상황이다.


제주는 FA컵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내년 시즌 ACL 본선으로 직행할 수 있다.


이날 전북을 꺾고 리그 1위에 오른 FC서울이 오는 27일 1차전과 다음 달 3일 2차전에서 수원 삼성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할 경우 제주는 ACL 본선에 자동 진출하게 된다.


수원 삼성이 FA컵 우승을 할 경우에는 아시아 국가 팀들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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