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등부 우승 고원준군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실력을 키워서 장래에 프로기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원준군(제주사대부중 2학년)은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평소대로 침착하게 바둑을 둬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지금도 재미있고 즐겁게 바둑을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서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던 중 학원에서 처음 바둑을 접한 고군은 8살의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면서 실력이 나날이 늘었다. 바둑의 매력에 흠뻑 빠지면서 방과 후에는 바둑돌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지난해 열린 제주도 왕위전 중·고등부에서 우승한 고군은 이번 대회 역시 1위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또래는 물론 고등학생들도 물리치는 등 실력이 일취월장하면서 진검 승부를 벌일 맞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고군은 2014년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 바둑대회에서 중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전국에서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32강부터 시작한 이 대회에서 고군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고군은 2012년에 열린 제12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에서도 중학년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바둑 신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군은 제주신보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물론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우승을 기록하면서 한국 바둑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신보배 꿈나무 바둑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고군은 “지금의 실력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프로기사가 되고 싶다”며 “이세돌 기사처럼 세계에서 인정받는 바둑 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