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도위, 괌주정부의회와 협력 논의...환경 보전, 관광 활성화 공동 노력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미국 괌주정부의회가 섬지역 환경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하민철 위원장, 새누리당·제주시 연동 을)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괌주정부의회 등을 방문해 상호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하민철 위원장, 강연호(새누리당·서귀포시 표선면)·고정식(새누리당·제주시 일도2동 갑)·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을 비롯해 괌주정부 로리 레스피시오 민주당 원내대표, 프랭크 블라스 공화당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레스피시오 원내대표는 제주가 가진 천혜의 환경자원과 다이나믹한 관광프로그램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특히 제주도의회와 가족과 같은 자매섬, 자매결연 등의 공고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하 위원장은 “기후 변화, 관광객 및 인구 증가로 인한 자원 고갈, 인프라의 부족 등의 문제는 제주도만이 아니라 모든 섬지역의 공통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섬지역 간 교류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이어 “제주가 환경을 보전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진해 왔던 다양한 노력과 괌정부의 노하우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면 “내년 3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녹색섬포럼에 참여해 도의회와 괌정부의회 간 미래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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