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짧고 강수량도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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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가 기간도 짧고 평년보다 강수량도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시작돼 7월 16일 종료된 올해 장마는 29일간 유지되면서 평년(32일)보다 기간이 짧았고, 강수량 역시 347.4㎜로 평년(398.6㎜)보다 적었다.


올해 장마의 특성을 살펴보면 우선 6월 후반에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서로 발달하고,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 기압골이 자주 지나가면서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남쪽에 머물렀고, 이로 인해 제주지역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또 7월 초순에는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으나 11일부터 13일가지는 장마선상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러나 7월 16일 전국적으로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평년보다 일찍 우리나라로 확장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로 북한지방에 위치하며 제주지역 장마가 종료됐다.


특히 7월 16일 이후 베링해 부근에서 발달한 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 흐름이 정체된 상황에서 장마전선의 북상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이른 확장으로 인해 제주지역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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