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주 들녘 물들이는 산수국 한자리에
여름 제주 들녘 물들이는 산수국 한자리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한라산 수국회, 11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서 전시회

6월부터 8월까지 꽃을 피우는 산수국 전시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라산 수국회(회장 양병수) 주최로 진행되는 세 번째 전시회는 2014년부터 해마다 진행 되고 있다.

 

산수국은 관상용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산골짜기나 돌무더기의 습기 많은 곳에서 자라 제주도를 비롯해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는 낙엽 관목이다.

 

높이가 약 1m인 수국화는 작은 가지에 털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며, 끝은 보통 뾰족하며 밑은 둥근 모양이거나 뾰족하다.

 

한라산 수국회는 그동안 제주 산수국의 품종을 나누고 이름을 짓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산수국의 분류를 체계화해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산수국에는 탐라미인, 옥구술, 설희, 연정과 같은 이름이 붙어눈길을 끌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 대해 양병수 회장은 “제주의 초여름이 산수국으로 피어나고 있다”며 “그동안 무심하게 내버려져 국내 학계에서조차 외면 받아왔던 산수국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초대장을 띄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