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통해 제주흑우의 내일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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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사진작가, 8~28일까지 연갤러리 등서 사진전

순수한 눈망울 속에 슬픔을 담고 있는 제주의 검은 보물 ‘흑우’가 앵글에 담겨 그 비극적인 진실을 펼쳐 보인다.


김민수 사진작가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연갤러리에서, 18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포토갤러리 자연사랑미술관에서 사진전 ‘제주흑우-남겨지는 그의 얼굴’을 연다.


예술사진에서 시작해 이제는 다큐멘터리사진과 글로 제주흑우를 역사에 남기고 있는 김 작가는 최근 다음 스토리펀딩 홈페이지를 통해 10회에 걸쳐 제주흑우 이야기를 선보이며 네티즌들의 관심과 후원을 받았다.


스토리펀딩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일제강점기 멸종의 위기를 겪고 부활하고 있는 제주흑우에 대한 문화 예술적 기행을 사진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고 가는 그의 얼굴을 남겨 주고 싶다. 먹빛 가득한 흑색을 가득 차게 그리고 싶다”며 “사진가로서 그의 미학적 사진 한 장을 남겨주고 싶다. 그의 얼굴을 담아내기로 한다. 우직함을, 도도함을, 고집과 슬픔을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사라진 제주 흑우의 비밀’을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문의 010-3307-8805.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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