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로 들여다보는 나눔과 베풂의 삶
기록물로 들여다보는 나눔과 베풂의 삶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김만덕기념관, 8월 7일까지 소장유물전

김만덕의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물이 선보이고 있다.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은 개관 첫 돌을 맞아 지난 30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김만덕기념관 소장유물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기념관이 개관 이후부터 현재까지 수집해 온 김만덕 기록유물 122점이 선보이고 있다. ‘만덕전’이 수록돼 있는 채제공의 문집인 ‘번암집(樊巖集)’을 비롯해 조선후기 학자 정약용의 문집인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등 김만덕에 대한 내용이 기록돼 있는 조선 후기 문신·학자들의 문집이 완질본으로 전시되며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기념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그동안 국립제주박물관이 수탁·소장하고 있던 추사 김정희의 서체 ‘은광연세(恩光衍世)’ 편액을 반환받고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은광연세(恩光衍世)’는 ‘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비쳐 퍼지다’라는 뜻으로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시절 김만덕의 행적을 기리며 쓴 글귀다.


전시 개막식은 기념관 개관 1주년 행사가 열리는 오는 3일 오전 11시에 함께 진행된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