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문혜경)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제주대 개교 64주년을 맞아 ‘겸재정선, 제주에 마실 나오다’ 기획 특별전을 박물관 기획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선의 작품 57점과 4D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주대 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자연과 겸재 정선이 그림으로 담아낸 ‘조선 산천’의 아름다움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정선의 그림이 처음으로 제주 나들이를 하는 전시로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해 겸재 정선 미술관 이석우 관장은 ‘겸재 정선, 붓으로 조선을 그리다’를 주제로 특강을 준비했다.
개막식은 오는 17일 3시 제주대박물관 1층에서 개최되며, 문화 특강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