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을 호텔에서 '보고',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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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스모폴리탄 2016제주,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신라스테이 제주 10층서

자유롭고 새로운 시선으로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을 일상의 소품처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제주에서 열린다. 특히 국내외 우수 갤러리에서 선정한 실력이 검증된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펼쳐 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아트코스모폴리탄 2016제주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함께하는 미술시장’을 주제로 신라스테이 제주 10층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아트코스모폴리탄위원회가 주최하고 소피아아트컴퍼니가 기획한다.


아트코스모폴리탄 2016제주는 진취적인 한국 미술시장 형성과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는 국제아트페어로 대만과 타이페이, 모스크바, 서울, 부산, 대구, 목포, 제주 등 국내·외 2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제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호텔 아트페어로 신라스테이 10층 객실을 갤러리로 꾸며 작품 판매와 작품 소개는 물론 다수의 갤러리를 한 곳에서 모두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호텔 객실을 갤러리로 기획한 만큼 각 갤러리가 가지는 미술 컬렉션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차별성 있게 관람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마치 호텔 객실 내 소품처럼 배치된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미술작품의 인테리어적인 기능적 가치를 발견하게 해 이들의 태도를 단순한 ‘관람’이 아닌 작품의 ‘소유’로 자연스럽게 이끌 예정이다. 이는 제주에 턱없이 부족한 작가와 관람객, 구매자들의 상호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해 작품을 ‘왜 사야하는지’를 설명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트페어 기간 부대행사로 제주지역 작가 초청 전시 ‘제주 아트 퍼시픽’이 열린다. 이 전시는 국내·외 참가갤러리와 미술애호가에게 제주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제주작가들이 국제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10명의 제주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며 다른 갤러리와 마찬가지로 신라스테이 객실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28일 오후 5시 VIP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29일·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입장료는 1만원이다.


정지혜 소피아컴퍼니대표는 “이번 아트페어는 제주시에서 열리는 최초의 글로벌 아트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3년에 걸친 현장 비즈니스로 제주지역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인 ‘힐링’과 ‘판매’를 세웠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미술시장의 신개념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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