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뿍 담긴 봄날의 행복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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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작가, 24일까지 여행문화카페 낯선 눈으로 보다서 개인전

봄날, 행복한 이야기가 화폭에 담뿍 담겨 마음에 위안을 전한다.


여행문화카페 낯선 눈으로 보다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고은 작가 개인전 ‘봄날 행복한 이야기’를 마련한다.


제주출신 한국화가인 고 작가는 드로잉의 필선과 분채를 이용한 중첩된 채색기법을 통해 화려하진 않지만 봄처럼 따뜻한 파스텔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고 작가는 조금은 쓸쓸하게 잊혀져가는 과거의 풍경에 봄의 기운을 불어넣은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특유의 색감을 바탕으로 그려진 슬레이트 지붕과 꽃들은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모습으로 한결 더 산뜻한 봄을 선사한다.


고 작가는 “어릴 적 풍요롭지는 않았지만 행복하고 따뜻했던 슬레이트집에서의 추억이 나의 따뜻한 감성을 지키는 힘이 돼주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소박하지만 여유롭고 따뜻했던 삶의 풍경과 소소한 일상, 작고 보잘 것 없이 무심하게 지나쳐 버려도 제자리를 지키며 살아내는 나무들, 어디서 온 줄도 모르게 피워내는 풀꽃들을 통해 각박해진 우리들의 마음에 위안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한편 고은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와 성신여대 대학원 동양학과를 졸업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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