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탕.온탕 오간 2월 날씨 '변덕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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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기온 14.8도까지 올랐다 1.6도로 뚝

2월 제주지역은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면서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등 변덕스런 날씨를 보였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7.4도로 평년(7.1도)와 비슷했으며, 13일에는 평균기온이 14.8도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나타난 현상으로, 특히 지난달 11일에는 고산지역 일평균기온이 14.8도로 1988년 기상관측 이래 5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12일에는 성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15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기온 중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15일 평균기온이 1.6도로 기록되는 등 나흘간 평균기온이 13.2도나 차이가 났다.


강수 일수는 9.5일로 평년(9.9일)보다 0.4일 적었으나 지난달 12일 쏟아졌던 폭우로 인해 월 강수량은 91.7㎜를 기록하면서 평년(69.9㎜)보다 125%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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