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학생 기초 학력 미달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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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웃돌아···학력 향상 위한 방안 시급히 요구

제주지역 중학생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9일 발표한 ‘2015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은 중학교 3학년이 4.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비율은 지난해 3.6%와 비교했을 때 1%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들이 줄었음을 의미하고 있다.

 

또한 올해 중학교 3학년의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은 전국 평균인 3.5%보다도 1.1%포인트 높게 나타나면서 기초 학력 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제주지역 고등학교 2학년의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은 올해 3.0%로 지난해 3.1%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국에서 인천과 함께 8번째로 높은 것이지만, 전국 평균인 4.2%보다는 1.2%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중학생들의 기초 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성취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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