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전북대·동아대 24일 약대 유치 위한 공동합의서 채택
제주대학교가 36번째 약학대학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과 전북대(총장 이남호)·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은 24일 전북대에서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합의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정보교류와 공동보조, 약학대학유치 기반구축을 위한 국내·외 공동세미나 개최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들 대학의 약학대학 유치 명분은 미국과 일본 등 제약산업 선진국들은 연구 및 임상약사 비율이 50% 내외이나 우리나라는 22.5%로 연구 및 임상약사 등 특성화된 약사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점이다.
이들은 “정부는 2011년 연구 및 임상약사 양성을 목표로 약학대학을 6년제로 개편, 15개 대학 490명을 증원했으나 연구 및 임상약사 성과가 미미해 기초과학교육의 황폐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통합 6년제(예과2+본과4) 교육체제 도입 등 연구 및 임상약사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점검과 새로운 약사 양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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