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상은 동북아 관광 휴양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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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0주년 제주지역 미래와 현안 인식조사 결과 38.5%로 1순위 꼽혀...역점 사업은 공항.항만 인프라 확충 가장 많아
도내 여론 주도층을 포함한 각계 인사들은 향후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동북아 관광 휴양 중심지’를 가장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의 미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최우선 성장동력 산업으로는 ‘관광산업’이 손꼽혔다.

제주일보가 창간 70주년을 맞아 정치와 행정, 경제, 사회·교육·문화·연구기관 등 각계 분야별 인사 208명을 대상으로 제주지역 미래와 현안 등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주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의 가장 바람직한 미래상에 있어서는 ‘동북아 관광 휴양 중심지’가 38.5%로 가장 높았으며 ‘탄소제로섬을 통한 친환경 도시’(26.4%)와 ‘고도의 자치권을 갖는 특별자치도’(17.3%)가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 중심의 국제자유도시’는 9.6%에 그쳤다.

앞으로 제주의 미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최우선 성장동력 산업으로는 ‘관광산업’이 59.1%로 우선 꼽혔으며 이어 ‘풍력 등 청정에너지 산업’ 14.4%, ‘IT·BT 등 첨단산업’ 11.5%, ‘감귤 등 1차산업’ 8.2% 등의 순이었다.

이어 현실적으로 제주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산업에서도 ‘관광산업’이 70.2%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며 ‘풍력 등 청정에너지 산업’(11.1%)과 ‘감귤 등 1차산업’(9.1%)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제주의 미래를 위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공항·항만 인프라 확충’이 51.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세계자연유산 보존 및 활용’ 29.8%, ‘1차산업의 6차 산업화’ 10.6% 등의 순이었다.

민선 6기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 가운데 가장 잘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전기차 등 창조산업 육성’(29.3%), ‘청정자원 및 환경 보전’(23.1%), ‘제주 미래비전 수립’(14.4%), ‘감귤 생산·유통구조 혁신’(10.6%), ‘관광 개발 및 투자 유치’(10.1%) 등의 순으로 높았다.

또 민선 6기 도정 들어 상황이 악화되거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부문에 대해서는 ‘주거 불안 및 부동산 가격 급등’(38.5%), ‘교통 체증·주차난 등 심화’(20.2%), ‘민간자본 투자 유치 위축’(18.8%), ‘고용 불안정 등 민생 경제 문제’(11.1%), ‘특별자치도 위상 약화’(7.7%) 등의 순으로 꼽혔다.

제주의 미래를 위해 우리 사회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38.9%), ‘일자리 창출 등 실업난 완화’(28.4%), ‘집단·세대 간 갈등 문제 해결’(15.4%), ‘사회 복지 안전망 강화’(8.7%), ‘빈부 격차 해소’(5.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내년 총선 후보들의 선택 기준으로는 ‘차별화된 정책과 공약’(39.4%)과 ‘후보 인물과 능력’(37%)이 우선 꼽혔으며, 원희룡 지사의 도정 수행능력 평가에서는 도·행정시 공무원과 의회, 경제·교육 등 각계 그룹 간 입장 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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