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만 시행하던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정된 가까운 민간의료기관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지정 병·의원 무료 접종 제도는 어르신들의 매년 보건소를 방문해야 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병·의원 150여 곳이 지정 민간의료기관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제도 시행과 관련해 10월부터 11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편한 시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도내 보건소에서도 60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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