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정부의 정책에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김상원 저청중학교 총동창회장은 “경제 위기 때도 학교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많은 학생을 유치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학구문제만 해도 해당 주민들이 원한다고 바꿔버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총동창회장은 “빈 집 정비 등에 행정과 마을이 50%씩 부담한다고 하지만 실제는 마을에서 60~70%를 부담해한다”며 마을 실정을 고려한 행정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총동창회장은 “애들은 나라의 기둥이자 동네 기둥”이라고 전제한 후 “마을에 50대 100~200명이 들어온 것보다 학부모 연령층 1~2명이 정착하는 게 더 아쉽다”고 토로했다.


김 총동창회장은 주민들이 초등학교에 과수원을 기부하고 어려움 속에서 감귤 묘목까지 식재했던 사실을 이야기 하면서 학교에 대한 마을의 애정을 소개했다.


김 총동창회장은 “돌아오는 마을 만들기도 집만 지으면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살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서 나서야 해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동창회장은 “새로 신설하는 학교에 쏟는 정성만큼 지역의 작은 학교를 특성화 학교로 육성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교육당국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