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전 추경예산안 처리되나
설 이전 추경예산안 처리되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道, 도민 토론회 등 거쳐 내주 편성 제출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음 주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한다.

제주도는 이번 주에 도민 토론회를 개최하고 도청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추경예산안 편성 항목을 선정, 다음 주에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겠다고 2일 밝혔다.

도민 토론회와 설문조사는 응급 예산이 필요한 분야를 특정하기 위한 것으로 토론회에는 제주도의회와 1차산업 분야 종사자, 경제계, 여성계,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다.

설문조사는 삭감된 예산 내역을 공개해 도민 누구나 추경 예산 편성의 범위와 부활이 필요한 예산이 어떤 유형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 개혁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도 물을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올해를 예산 개혁의 원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예산 개혁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민 토론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렴된 각 분야 민생 예산을 중심으로 추경예산안을 편성할 방침이다.

또 법령을 위반했거나 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할 경비에 해당해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한 예산 171억6000여 만원과 법정 필수 경비를 포함할 계획이다.

제주도의회는 추경예산안이 제출되면 즉각 심의에 착수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제주도의회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327회 임시회 기간에 추경예산안이 제출될 경우 운영위원회를 열어 회기 연장 등을 논의해 추경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용구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제주도 예산안 확정 과정에서 1636억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예산이 삭감돼 민생경제 위축 및 서민 생활 불편을 가중시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삭감 예산으로 인한 민생 피해를 방치할 수 없어 응급 민생 추경예산을 조속히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