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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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 품질 향상에 주력

제주특별자치도가 소나무 재선충병 2차 방제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잇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도 본청과 행정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전담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하고 고사목 증가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연찬회에서 참석자들은 재선충병 방제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방제 섹터별 감독·준공 공무원을 1명에서 3명으로 확대 배치하고 전담 공무원 1명을 방제 현장에 상주시키기로 했다.  

 

또 재선충병 매개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4월 중순 이전에 고사목을 제거하고 파쇄·소각 등 사후처리까지 완료하기 위해 20개 내·외의 방제 업체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방제 업체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2차 방제가 마무리되면 업체별로 방제실적을 평가해 3차 방제 시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각각 적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문화재 인근, 한라산국립공원 경계지역, 해안지역 풍치림, 선단지 주변 등 소나무 나무주사 투입면적을 200만㎡에서 575㎡로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2차 방제의 품질 향상 성패 여부에 제주 소나무 숲의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라며 “고사목 무단 반출 등 불법 행위로 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4월까지 2차 방제기간에 38만4000그루의 고사목이 발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제주도는 지난달 30일까지 19만734그루를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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