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한달여 만에 룸바·차차차 종목서 열연 펼쳐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댄스스포츠선수단이 창립 한달여 만에 전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제주도장애인댄스스포츠단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표 상비군 1차 선발전을 겸한 제2회 전국장애인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에 참가, 룸바와 차차차 종목에 도전했다.
그 결과 차차차 종목의 문치호군(아라중 3년)과 강성인양(영지교 5년)이 1위를 차지했고 룸바 종목의 김도경군(제주동교 1년)과 오다빈양(삼양교 5년)이 2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은 지난 3월 창립해 선수들을 지도한지 불과 한달여 만에 전국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경사를 맞았다.
특히 어린 장애인 선수들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연맹 지원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연소 선수들로 구성된 제주도선수단은 기량면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주며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제주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도 훌륭한 기량을 보여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생활체육 댄스스포츠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장애인댄스스포츠 선수 발굴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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