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체제 개편 올해부터 착수"
"고교체제 개편 올해부터 착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석문 교육감, 17일 교육행정질문서 밝혀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의 공약인 ‘고교체제 개편’ 작업이 올해부터 착수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1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교교체제 개편 시기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올해 내에 고교체제 개편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토론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전문가 용역을 실시해 도민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와 관련,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읍·면지역 일반고 4개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고교체제 개편에 따른 의견수렴을 가진 바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동문, 교직원을 대상으로 고교체제 개편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고교체제 개편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고교체제 개편을 통해 제주시 외곽지역 고등학교를 제주형 혁신학교로 공모·지정해 학교 역량을 강화하고, 읍·면지역 일반고를 농어촌 거점 학교로 육성해 제주시내 유입 학생을 시외지역으로 유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급당 인원 및 학급수도 조정하고 제주시 동지역 일반고 신설에 대해서는 학생 수 변화 추이와 지역적인 여건을 감안해 타당성을 조사한 후 설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입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당장 고입 선발고사를 폐지하지 않고 고교체제 개편과 연계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