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통문화지수 전국 '중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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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조사결과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2위 그쳐

제주지역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제주발전연구원이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도의 교통문화지수 점수는 76점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2위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와 2012년 전체 16위에서 4계단 상승한 것이지만 여전히 개선이 요구되는 수준이다.

 

유형별 점수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순위를 보면 운전 행태 분야는 75점에 전국 12위, 교통 안전 분야는 70점에 전국 12위, 보행 행태 분야는 90점에 전국 7위, 교통 약자 분야는 88점에 전국 10위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운전 행태 분야에서 제주시는 2009년과 2010년 최하위권이며 서귀포시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40점대로 최하위권이지만 지난해 77점을 받아 중위권에 진입했다.

 

교통 약자 분야는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2009년 44점과 41점에서 2013년 86점과 91점으로 상승했다.

 

손상훈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와 관련, “성숙한 교통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교통문화 수준이 낮은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단속,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연구과제 및 교육훈련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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